시는 지난 9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한글문화 진흥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공로를 인정했다. 이번 포상은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뜻을 함께한 시민과 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세계 유일의 마라톤 ‘한글런’ 개최를 위해 후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주영 다옴홀딩스 대표이사 ▲허민제 헤럴드미디어그룹 과장 ▲션 킴 로 YG 이사 ▲이봉주 봉주르봉사단 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단위 행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정민승 한국일보 차장과, 시민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김선영 고려대학교 교수도 유공자로 선정됐다.
특히 한글을 문화 산업으로 확장한 ▲타일러 라쉬·니디 아그르왈 한글과자 공동대표는 '한글과자'를 통해 한글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은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든 문화유산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세종대왕의 창제정신을 이어받아 한글문화 진흥과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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