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오른쪽)과 토니 빙엄 ATD 회장 겸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ATD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세계 52개 기업 중 유일한 국내 기업
ATD 베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 중 우수한 인재육성 체계를 갖춘 곳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총 5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현대백화점그룹은 그 중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ATD 콘퍼런스&엑스포'는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불릴 정도로 업계의 중심 행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직급별 성장 체계 구축과 현업 중심의 문제 해결형 학습, 전사 차원의 인재개발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한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강화가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1만4000여 명 대상 '직급코스 패스제' 운영
그룹은 1994년부터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17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더현대 서울과 같은 혁신 리테일 모델들이 이 같은 현장형 창의 교육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AI 시대 대응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시스템 '하이(Hai·Hyundai AI)'를 개발해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문학과 미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 교육, 사내 웹드라마를 활용한 조직문화 교육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무 능력과 조직 문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통합형 인재육성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실무 경험 교육 접목
현대백화점그룹은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육성 노하우를 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올해 개설한 '리테일 연계전공' 운영에 참여하며, 그룹의 유통 현장 경험과 인재육성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직접 접목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