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경쟁률 속 151명 선발… 근로자 본인도 첫 혜택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일 서울 중구 국제빌딩에서 2026년 1학기 '대학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선발에는 역대 최대 경쟁률인 8.21대 1이 기록될 만큼 현장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총 151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에게는 학기당 200만 원의 생활비 성격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건설노동자 본인으로까지 전격 확대되어, 144명의 자녀와 더불어 7명의 근로자 본인이 직접 장학 혜택을 받게 되었다.
공정한 선발 방식 도입과 지속적인 미래 인재 육성
장학생 선발 방식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기존의 가계소득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성적과 근로일수에 따른 가점 항목을 새롭게 도입해 평가의 공정성을 크게 높였다. 공제회는 2020년 이후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하여 6천여 명에게 약 59억 2천만 원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는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 또한, 건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향후 우수 인재 유입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들을 비롯해 공제회 장건 이사장, 한국장학재단 박창달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장학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기념 촬영, 장학생의 포부 발표, 간담회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 건설노동자 본인 장학생은 현장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용기를 얻어 향후 건설 분야 전문가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녀 장학생 역시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학업에 충실히 임해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장건 이사장은 이 사업이 건설노동자 가족을 위한 핵심 복지사업임을 강조하며, 미래 인재 육성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창달 이사장 또한 교육 기회 확대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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