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를 통해 단숨에 주목받으며 단단한 연기력과 또렷한 존재감으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온 금새록은 ‘오월의 청춘’, ‘사랑의 이해’, ‘사운드트랙 #2’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현실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을 이어왔다. 특히 ‘다리미 패밀리’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블러디 플라워’에서 금새록은 냉철한 판단력과 흔들리는 내면을 동시에 지닌 검사 차이연을 통해, 강단 있는 카리스마와 미세한 심리 변화를 균형감 있게 그려낸다. 그녀는 모두가 기피하는 연쇄살인범 사건을 맡으며 검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쥔 인물이다. 연쇄살인범 이우겸의 주장을 허구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차이연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그의 치료 능력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과 마주하며 점점 스스로의 신념과 충돌하게 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검사 차이연의 냉철한 이성과 그 이면의 미묘한 균열을 대비적으로 담아낸다.
첫 번째 스틸에서 법정 단상에 선 차이연의 모습이 포착된다. 검사의 법복을 갖춰 입고 마이크 앞에 선 그는 단호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인다. 차분한 표정 속에 서린 결의는 이 재판을 반드시 자신의 승리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법정이라는 공간에서 차이연이 지닌 권위와 존재감을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스틸에서 통화를 이어가며 누군가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는 차이연의 모습이 보인다. 점차 예측을 벗어나는 사건의 흐름 앞에서 감도는 긴장감이 암시된다.
이처럼 성공과 정의, 신념 사이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검사 ‘차이연’을 통해 극의 또 다른 축을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 ‘블러디 플라워’는 오는 2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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